3년이란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예쁜집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던 난

많은 시간을 새로운 집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를 상상하곤 했다.

그러나 막상 이사를 하고 나니 어떻게 인테리어를 해야할지

고민스러웠다. 특히 가구를 구매하는 일은 쉽지 않았는데

가구 특성상 한번 구매하고 나면 맘에 안든다고 쉽게 처분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게에 더욱 그랬다.

쇼파를 구매하는데는 더욱 신중을 기했는데,

거실은 그 집의 얼굴과도 같은 곳이란 

개인적인 생각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쇼파를 사기위해 많은 발품을 팔던 중

현대백화점에서 봄소와란 제품을 알게 되었다.

봄소와 제품을 보는 순간 첫눈에 반했다고나 할까? ㅎ

그 후 혹시나 더 좋은 제품이 있을까하는 생각에

여러 브랜드를 다녀봤지만 내마음 가득한 봄소와 생각에

결국엔 '우솔'이란 제품을 구매했다.

배송을 기다리며 설렘반 걱정반 이었는데

그 이유는 알함브라1번인 우솔의 색상이 우리집에

어울릴지와 쇼파 크기의 문제 때문이었다.

그러나 배송날 나의 이런 걱정은 기우였음을 알게해준 우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일자형 쇼파를 고집하던 남편도 우솔을 본 순간

만족스러워해 더 기분이 좋았다.

또한 지인들의 칭찬에 덩달아 기분이 좋았지만

더 중요한건 내가 만족한다는 점이다.

첫눈에 반한 봄소와 우솔...

요즘 코로나로 외출도 쉽지않고

우울한 기분이지만 우솔과 함께할 수 있어

소소한 행복감을 잠시나마 느끼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