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사를 하며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마치고 들어왔지만,
기존 네이비가죽 소파가 밝은 집 분위기에 너무 들뜨기도 했지만
가죽까지 낡은 게 자꾸 눈에 보이기 시작해서 소파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가죽 아닌 새로운 느낌을 주고파서 요즘 대세인 패브릭쇼파 위주로 알아보고 있었어요!!
우연히 인스타에서 봄소와 소파를 알게 되었고, 이번에 동탄에서
가까운 "기흥점봄소와"가 오픈한 걸 신랑이 알게 되어 연말에 아이와 함께 매장에 방문했죠*^^*
우리 아이를 반갑게 맞아 주시던 실장님 친절에 봄소와 매장에 신발 벗고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다양하고 예쁜 소파들이 너무 많았지만, 신랑과 저는 카우치 형보다는
깔끔하게 일자형으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스타일의 소파를 원했어요!
거기에 세련된 스타일의 디자인까지~~!! ♡함박꽃♡이 제격이었죠ㅋㅋㅋ
샘플쇼파는 원단은 다른 재질이었고, 제가 선택한 소파 원단은
아쿠아클린 알함브라 3번과 6번으로 따뜻하고 화사한 느낌의 칼라로 결정!!
(솔직히 깨끗함의 대명사 화이트칼라인 알함브라1번에 대한 미련이 좀 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아이가 있는 집이다 보니 실용성을 무시할 수가 없었어요;;;)
기다리던 2주가 지나고 드디어 정확한 날짜에 배송 완료!!^^
아침 일찍부터 배송해주신다고 너무 고생하신 기사님들~~~
기존 소파도 아래로 문제없이 내려주시고 깔끔하게 쓰레기도 다 정리해가셨어요~~!!
배송 오기 전까지, 색상 선택은 잘한 걸까?!
더 무난한 디자인을 골라야 했던 건 아닐까?! 잠시 혼란스러웠던 마음이….
거실에 함박꽃을 들이고 나니 우려했던 걱정들이 싹~~사라졌네요^^/
(참!! 계약 시 받았던 소파 패드 색상도 어쩜 저희 소파에 너무나도 찰떡!!! 좀 아껴주고픈 마음에 소파 패드도 바로 깔았지요^^)
역시 인테리어의 중심은 소파였어요~~
코로나로 강제집콕이 길어져서 살짝 우울하기도 했는데;;
더 따뜻해지고 포근해진 우리 집이라 기분까지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