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2년 가까이를 쇼파 없이 지냈었습니다.

와이프가 결혼준비하면서 부터 쇼파 없이 지내기를 원했기 때문 입니다.

왜냐.... 누워만 있을 것 같다고...

그리하여 정말 누워있지 않고... 말 잘듣고 2년간 감내하며 버텼습니다.

그간  친구들도 오고, 부모님도 오셨을때 마땅히 앉아계실곳도 없으셔서 캠핑의자를 내어드리고 

반복하다보니... 오셨다 불편하셔서 일찍들 일어나는 모습이 마음이 쓰였는지...

와이프는 쇼파를 사러 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찾았던 봄소와 남천점...ㅎ

신발을 벗고 준비되어진 슬리퍼로 갈아신고 정말 집처럼 양반다리하고 앉아보고 누워보다....

2층에서 만나게 된  운명같은 봄소와 재바우

과거 와이프 만났을때와 같은 감정선이 복선으로....띠로리~~~~

딱 이거였습니다. 

저의 2년동안의 눈물어린 감내의 시간에 대한 보상이랄까.....

정말 편안하였습니다.

스윙쇼파이기에 손님이 왔을땐 등쿠션을 당겨서 허리를 편하게 하여 앉을수 있고,

때론 등쿠션을 뒤로 밀어  넓직하게 양반다리하고 앉아 편한 자세로 드라마 정주행도 할 수 있고..

그리고 그토록 2년간 간절히 바래왔던......침대처럼 대자로 누울수도 있고...ㅋㅋㅋ

이리하여,  정말 쉽게  봄소와 재바우 결정 하고... 엄마가 좋니?아빠가 좋니?만큼의 어려운 소재 와 색상에 대한 결정을 거친 후

봄소와 재바우 독일슈타크 천연가죽 허스키 색상 선택하였습니다.

3주라는 주문 제작기간을 걸쳐 저희 집으로 배송 되어 왔답니다. (정말....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ㅎㅎ)

지금 첨부 한 사진 속 대역인 도*애몽 인형처럼 앉고,눕고  드라마 정주행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코로나 속 집콕엔 봄소와 재바우가 안성맞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