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집을 새로 지으면서 가구를 싹 다 교체했어요. 그 중 제일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쇼파랍니다. 아무래도 거실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하고 전에는 검은색 가죽 쇼파를 샀는데 집이 컴컴하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가죽소재의 쇼파를 잘 들여놓고 싶었어요.
그래서 직접 가서 앉아보고 만져보고 하고 싶어서 매번 지나가다 보인 가구점을 방문!
매장안에는 여러종류의 쇼파들이 있었는데
어두워보이는 가구는 다 패스
패브릭 패스 너무 하얀색은 자신이 없고 ㅎㅎ
옆모습도 이쁘고 리클라이너도 되고!
그런데 길이가 저희집보다 너무 길어 맞춤제작하였답니다~ 색감도 너무 고급지고 진짜 쇼파가 한몫했어요.
가죽도 통가죽이고 그렇다고 거칠지않고 부드럽고 너무 낮지도 않아요. 제가 몇 개 계약했던거 남편이 다 캔슬놨는데 이 쇼파는 마음에 들었는지 표현없는 신랑이 괜찮네라며 얘기해줘서 구매했다지요. 왠지 남편이 쇼파에서 살거같아요..^^;